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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

위기의 고추산업 ‘새탈출구 찾나’

이승학 기자 입력 2017.07.19 17:39 수정 2017.07.19 17:39

봉화군서 ‘전국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 정기회 개최봉화군서 ‘전국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 정기회 개최

전국고추주산단지 시장군수협의회(회장 박노욱 봉화군수) 정기총회가 7월 19일(수)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협의회는 고추산업 공동발전 방안과 주요시책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건의, 국산고추 애용을 위한 대책방안, 고추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간 정보공유 및 시책홍보 등 기타 필요한 사업을 모색하고자 2004년에 출범하였으며, 전국의 주요 고추주산단지 1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입 냉동고추의 건고추화 과정에서의 원산지 표시위반 사례 증가에 따른 유통 근절대책 마련, 2018년부터 시행되는 고추 생산안정제 국비 분담비율 증액, 햇고추 출하시기에 건고추 정부비축수매 물량 시장방출 억제, 2017년 저율관세수입물량(TRQ)을 건고추 수확이 끝나는 시기 이후로 최대한 늦추어 수입할 수 있도록 수입시기 조정 등 다양한 시책이 논의되었다. 박노욱 협의회장은 “현재 우리 농업·농촌은 시장개방 확대, 인구 감소, 내수 경기의 침체로 농산물의 전반적인 가격 하락 현상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논의된 내용을 모아 대정부 건의 등 위기의 고추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봉화=이승학 기자aneiati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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