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이 차량화재 현장을 발견, 신속히 119에 신고해 재산피해를 저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경주모범운전자협회 소속 윤동주(42)씨로, 경주소방서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으로 올해 신규 가입해 활동 중인 요원이다.지난 7월 12일 14:00경, 건천에서 현곡으로 가는 20번 국도상 건천터널을 지난 지점에 세워진 25톤 화물차의 우측 뒤 타이어 부근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해 신속히 119에 신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히 진압됐다.화물차 운전자는 바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윤동주 미리알리오 요원의 신속한 신고로 인해 화물차가 전소되는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윤동주 요원은 “화물차 운전자와 같이 운전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차량에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차량이 전소되지 않아서 다행이고,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으로서 앞으로도 화재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현장 신고와 초기 대응에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전했다.한편,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이란 우체국 집배원, 모범운전자 등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고자 현지 사정에 밝은 지역 주민을 위촉 민간 차원의 지역 재난 예방과 대응활동 실현을 목표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경주소방서에는 270명의 미리알리오 명예119요원이 활동하고 있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