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용문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수옥)는 17일 면사무소 전정에서 관내 노인 세대를 위한 이불빨래방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불빨래방은 민관협력으로 맺어진 결실로, 행정기관은 빨래방의 장소를 제공하고, 출향기업인 박장식씨가 2,000만원을 기탁해 대형세탁기와 건조기를 구입하고, 용문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총괄운영을 맡는다.주민자치위원회는 오전 9시~12시까지 주 5회에 걸쳐, 마을별 월 1회씩 노인세대를 방문, 이불을 수거하여 세탁·건조 후 배달까지 해 주는 원스톱 이불 빨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현준 군수는 이불 빨래방이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하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이웃사랑 나눔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개소식을 축하했다. 예천=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