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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무인헬기로 병해충 방제

이상만 기자 입력 2017.07.18 19:26 수정 2017.07.18 19:26

경주시, 이사금쌀 단지서 항공방제시연회경주시, 이사금쌀 단지서 항공방제시연회

경주시는 18일 외동읍 개곡리 이사금쌀단지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무인헬기 방제시연회를 가졌다.이번 행사에 선보인 무인헬기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무인항공병해충 119방제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된 것으로서, 경주시는 외동농협 무인헬기를 비롯하여 총 3대의 무인헬기를 보유하고 있다.농작업용 무인헬기는 농촌의 부족한 일손과 고령화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되어, 한여름 폭염 속 농업인을 대신하여 병해충을 방제하고 종자를 파종하는 등 다양한 활약으로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6월말 사료작물에 멸강나방유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긴급방제로 벼 등 타작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무인헬기는 고도 3~4m의 높이로 비행하며 방제약제를 살포하는데, 이때 프로펠러에서 발생하는 하향풍에 의하여 방제약제가 작물체의 구석구석에 묻어 높은 예방과 치료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한다. 무인헬기는 1일(6시간기준) 약 50ha를 방제할 수 있어 대면적의 방제에 적합하며, 관행적인 방법과 비교하여 방제단가도 저렴하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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