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오는 연말까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현재 노인복지센터, 경로당에서는 고령자 사고 예방 교육을, 전통시장 일대에서는 교통안전 안내 방송을 상시 송출하는 등 홍보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한편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는 주로 새벽·심야에 재래시장이나 체육공원 일대에서 자주 발생해 주변 순찰과 교통법규 위반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올 해 대구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66명 중, 30명이 65세 이상 고령자다. 사망자 중 보행자가 32명이고, 이 중 고령자는 20명으로 집계됐다.
여환수 대구청 교통과 교통안전계장은 "겨울철 야간 무단횡단으로 인한 고령 보행자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무단횡단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