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2일 오후 6시 발표된 우정사업본부의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 취소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구미시는 우정사업본부의 기념우표 발행 재심의 발표 이후, 지난 7일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 사안을 일부 반대여론만을 듣고 뒤엎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과 공신력만 실추시키는 처사로 기념우표는 반드시 발행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또한 재심의가 열리는 12일, 남유진 시장은 오전 8시 정부세종청사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재심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당초대로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했다.그러나 이날 오후 6시 기념우표 발행이 취소 결정됨에 따라, 남유진 시장은 우정사업본부의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 취소 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시민단체 등과 협의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는 2015년 12월 8일 우정사업본부의 2017년도 기념우표 발행신청 공고에 따라, 2016년 4월 8일 구미시 생가보존회가 신청했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