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0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LG 트윈스 윤지웅에 대해 심의했다.그 결과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에 의거, 윤지웅에게 72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유소년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됐다.윤지웅의 제재는 참가활동정지가 적용된 지난 11일 경기부터 시작됐으며,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연속적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윤지웅은 2018시즌 초반에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또한 상벌위원회는 선수단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LG 구단에게도 엄중경고했다.KBO는 향후 선수단의 음주운전 등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당사자뿐만 아니라 소속구단에 대해서도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