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구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66명을 기록, 교통사고 통계를 작성한 지난 1977년 이래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교통사고 30% 줄이기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대구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8년째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왔다.
교통사고 특별대책 이후 교통사고 사망자가 절반 (158→66명)이하로 감소했고, 이는 인구비 전국 최저 수준이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째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지난 10월까지 올 교통사고 사망자도 53명으로, 같은 기간 역대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작년 10월까지는 50명이었다.
이종화 대구 경제부시장은 “대구시는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안전은 운전자, 보행자 등 모두가 약속을 지킬 때 이뤄질 수 있으므로 시민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