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가 지난 13일, 통화 위조 등 혐의로 A(60·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11월 6일자 참조>
애초 용의자는 40대 여성으로 전해졌으나, 검거 후 60대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죄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직접 지폐를 위조한 것에 대해선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A씨는 지난 달 30일 오후, 대구 달서 감삼동 서남시장 야채 노점에서 위조지폐로 물건을 샀다. 5만원 권 위조지폐를 건넨 뒤 거스름돈 4만 2000원도 받아 갔다.
이후 노점상 B(70)씨 딸이 5만원 권의 앞뒷면이 같은 것을 보고 같은 날 오후 3시 40분 경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라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