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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여자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학생 전환교육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영천교육지원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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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여고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학생 11명 전원이 바리스타(2급) 자격증과 구운과자마스터(2급) 자격증을 동시에 2개씩 취득하였다.
지난 달 27일에 치러진 바리스타 및 구운과자마스터 자격증 시험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쳐 필기와 실기 모두 뛰어난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
경북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고등학교 과정 장애학생 전환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공모 사업에 선정된 영천여고는 해당 지원금과 학교 자체 예산을 추가로 투입하여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에게 6주간 바리스타 및 구운과자마스터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 전원이 자격증 2종류씩 취득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은 졸업 후 사회인이 되어야 할 고등학교 과정의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학생의 직업 능력을 신장시키며, 장차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켜주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박경숙 특수교사는 “특수학급 내에서 장기간 바리스타 및 제과 기초과정에 대하여 반복 실습과 이론 학습을 진행한 것이 빛을 발하여 학생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둬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를 이루어 내었다”고 말했다.
신덕섭 교장은 “한꺼번에 자격증을 두 종류씩이나 취득한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학생 여러분들은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하면 된다’라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웠기를 바라며, 이를 토대로 사회에 진출하여 직업을 가지게 되었을 때 더 멋진 직업인으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고 격려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