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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화산초등학교 학생들 겨울철 대표 준비 음식인 '된장 만들기' 체험수업<영천교육지원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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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화산초 전교생이 지난 3일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겨울철 대표 준비 음식인 된장 만들기 체험수업의 기회를 가졌다.
학부모 9명과 함께 한 이날 수업은 영천 금호읍에 위치한 ‘햇살소담’에서 이루어졌으며, 된장 만들기 및 간장 걸러보기 등의 직접적인 체험수업으로 구성되었다.
학생의 할머니, 어머니, 고모 등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자녀, 손주들과 어우러져 함께 강의를 듣고 요리체험을 함으로써 가족 간의 화목한 시간도 보낼 수 있었다. 참여한 학부모 중 한 분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된장이지만 집집마다 만드는 방법도 조금씩 다르고 ‘장은 손맛이다’라는 인식이 있어 배우고 싶어도 가르쳐주기 어려웠는데, 제대로 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기뻐하셨다.
여상만 교장은 “요즈음 가정에서는 시판되는 된장, 간장을 대부분 사먹는 형편인데, 메주 건조와 발효라는 기다림의 과정으로 인해 우리의 몸에 유익한 균이 만들어지는 좋은 음식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 긍정적인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