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재래시장에서 지난 달 30일, 중년여성이 위조지폐를 사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통화 위조 등 혐의로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A씨를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30일 오후, 대구 달서 감삼동 서남시장 야채 노점에서 위조지폐로 물건을 샀다. 5만 원권 위조지폐를 건넨 뒤 거스름돈 4만 2000원도 받아갔다.
이후 노점상 B(70)씨 딸이 5만 원권 앞 뒷면이 같은 것을 보고 같은 날 오후 3시 40분 경,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CC 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 중"이라며 "검거 후 조사를 통해 사기 등 법률적인 부분은 추가로 더 확인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