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전국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발상지 문화기행’사업 추진으로 새마을 종주도로서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지난 5월 광주광역시새마을회, 7월 전남새마을회, 9월 경기새마을회에서 경북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이북5도 새마을지도자 80명이 경북도를 방문했다.
전국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발상지 문화기행은 2023년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으로 타 시‧도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발상지를 방문해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방문한 이북5도 새마을지도자는 112일부터 2일간 경북에 머물며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구미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생가 및 역사자료관을 견학한다.
또 문경새재를 방문해 경북의 새마을 현장과 문화 유적지를 직접 보고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도내 전통시장과 지역 특산품 판매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계획이다.
또 경북새마을회와 이북5도새마을회 간 지역 문화 및 관광 분야, 통일새마을운동 관련 사업, 재해‧재난 발생 시 상호 지원 등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 단체와 지역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북5도 새마을지도자는 “개발도상국가의 희망이 된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경북에서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북5도 새마을지도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우리의 영토를 사랑하고, 통일 후에도 전 국토에 새마을운동 정신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AI도지사로 인사말을 전한 이철우 경북 지사는 “이북5도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새마을 종주도 경북 방문에 감사드리며, 경북도와 이북5도 간 더욱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새마을 정신으로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뜻깊은 만남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