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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명장들, 혼(魂)으로 빚어낸 작품 한 자리에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3.10.12 09:10 수정 2023.10.12 16:34

19일까지 2023 제24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경 지회전 개최
도청 동락관 양복, 도자기 등 명장 빚어낸 90점 작품 전시

↑↑ .대한민국명장회_대경지회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역에서 최고 솜씨를 가진 명장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24회 대한민국명장회 대경지회전’을 지난 11일~오는 19일까지 도청 동락관(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 지회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 일정에 돌입, 관람 시간은 전시 기간 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김태식(양복명장) 대경 지회장 등 명장 19명이 제작한 양복, 도자기, 한복, 목공예 등 90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올 해로 24회째를 맞는 대경 지회전은 일반인들에게 평소 멀게만 느껴지던 명장의 탁월한 솜씨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널리 홍보하고, 작품전시회를 통해 명장과 기능인들에게 자긍심을 고취해 장인정신의 맥을 이어 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사)대한민국명장회 대경 지회전은 2004년 최초 개최된 이래 20여 년 동안 기능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와 기능 인력의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영숙 경북 경제산업국장은 개막식에서 “명장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8월 21일 도청 동락관에 ‘경북도 명장의 전당’을 건립해 개막식을 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숙련 기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기술 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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