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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주, 제9회 경북 쌀전업농 회원대회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3.10.12 09:05 수정 2023.10.12 15:53

풍기인삼축제장 쌀전업농 가족 1,500여명 참석, 화합의 장 마련
21개 시·군의 사랑의 쌀 1,000kg 기증식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 한국쌀전업농_경북도연합회_대회<경북도 제공>

(사)한국쌀전업농 경북연합회가 12일 ‘대한민국의 쌀의 가치를 드높이는 경북 쌀전업농’이라는 주제 아래 ‘제9회 경북 쌀전업농 회원대회’를 영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 도의원, 시장, 유관기관장, 농업인 단체장 및 쌀전업농 회원과 가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 쌀전업농 회원대회는 도내 쌀전업농 경북연합회 1만여 회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쌀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쌀 소비시장 변화 등 어려운 쌀산업 여건을 극복하고, 소비자 중심의 농업인 역할 모색을 위한 행사로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인 1부 개회식, 2부 열정 한마당, 3부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시행사로 농기계 및 신제품 전시, 각 시군 브랜드쌀 전시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21개 시·군에서 모은 사랑의 쌀 1,000kg을 영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는 쌀 기증식을 가져 쌀전업농 회원들의 이웃사랑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한편, 1999년 2월 설립된 (사)한국쌀전업농 경북연합회는 도내 21개 시·군과 대구 달성군, 군위군을 포함한 1만 4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쌀농업 영위를 통해 국가 식량주권 확보를 도모하고 영농기술을 전파하여 고품질 쌀 생산과 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는 농업인 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홍의식 한국쌀전업농 경북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동안 쌓인 노고를 풀고 회원 간 화목을 다지는 것은 물론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만들어 앞으로 쌀 농업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쌀은 민족 주식으로서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농업의 대표 산업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하고 그 선두에 쌀전업농들이 앞장서주길 당부하며, 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 차원의 다양한 시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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