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킥보드를 타고 가던 외국인 여자아이가 지난 3일,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 경 대구 달성 논공읍 달성보 인근 낙동강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A양(6)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A양은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구조당국에 의해 6시간 만에 발견됐다.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A양은 혼자 킥보드를 타고 달성보 인근 둔치로 향한 모습이 확인됐다. A양은 평소 수영하는 것을 좋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타살 흔적은 없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