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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8월 대경, 산업생산지표 3개월째 하락

김봉기 기자 입력 2023.10.04 09:15 수정 2023.10.04 09:15

광공업생산·소비·건설지표↓

대구와 경북의 모든 산업생산지표가 3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산업생산지표는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건설 지표를 말한다.

이같은 분석은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른 것이다.

동향보고에 따르면 경북의 8월 광공업 생산지수는 99.3으로 전년 동월비 8.6% 감소했다. 이는 전월과 비교하면 7.1% 증가한 것이다.

의약품(72%), 전기·가스·증기업(7.6%), 자동차(7%) 등 업종에서는 증가했다. 기계장비(34.5%), 금속가공(22.4%), 전자·통신(12.1%) 등은 감소했다.

대구지역 지난 8월 광공업 생산지수(2020=100)는 106.5를 기록해 전년 동월비 1.8%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는 2.6% 증가했다.

자동차(17.9%), 1차금속(8.9%), 금속가공(2.5%) 등의 업종에서는 증가했다. 식료품(15.6%), 섬유제품(13.7%), 기계장비(8%) 등에서는 하락했다.

8월 경북지역 건설 수주액은 1조1 14억 원으로 전년 동월비 34.6% 줄었다. 대구지역 건설수주액은 1053억 원으로 전년 동월비 72% 감소했다.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7조 1689억 원 중 대구는 전국비 1.5%, 경북은 14.1%를 차지했다.

경북지역 대형소매점 8월 판매액지수는 88.4로 전년 동월비 16.9% 감소했다. 대형마트 판매는 18.8% 떨어졌다.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2020=100)는 103.1로 전년 동월비 2.7%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2.8%, 대형마트 판매는 2.5% 각각 감소했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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