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가 지난 24일 편의점에서 벽돌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 10분 경, 달서구 한 편의점에서 양손에 든 벽돌 중 하나를 담배 진열대에 던지고 직원을 위협한 후 현금 24만 원을 훔쳐 자전거를 타고 달아난 혐의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상착의를 파악, 편의점으로부터 1㎞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20여분 만에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당시 A씨가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다.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