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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대구 북구청 앞에서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비대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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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사원 건립을 놓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이번에는 불법건축공사 중지를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관련기사 본지 9월 12일, 8월 24일자 참조>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축반대 비대위(이하 비대위)'는 이날 대구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이슬람사원 불법 건축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비대위측은 "건축주 측은 설계 도면과 다르게 스터드 볼트를 상당 부분 설치하지 않고 콘크리트를 타설했다"며 "주민 안전마저 위협하는 사원 건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구청은 건축주 측이 설계와 다르게 사원 2층 바닥 철골부 상부에 스터드 볼트를 다수 설치하지 않은 채 콘크리트 작업을 한 사실을 조사한 바 있다.
북구청은 이에 대한 시정 명령이나 고발 등 행정처분에 앞서 '처분 사전 통지서'를 건축주 측에 발송해 의견 제출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이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