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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지도자_성금_전달<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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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지도자 경북연합회가 지난 21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수해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은 이웃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 156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경북 23개 시군연합회와 함께 뜻을 모았으며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천군 등 5개 시·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농촌지도자회는 1947년 성인자원지도자로 조직되어 올해로 76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농업학습단체다. 경북은 300개회 1만 5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후계자 육성과 농가소득 증대, 농업인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다.
최승섭 경북연합회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수해를 입은 분들께 농촌지도자 1만 5천여 명 회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지도자회원도 이번 집중호우로 논·밭 침수, 농작물 유실 등 큰 피해를 입어 지난 8월 경북연합회 회원 115명은 예천 인삼재배 농가를 찾아가 시설물 철거, 수확 등 피해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농촌지도자 회원분들의 귀한 정성에 감사드리며, 이번 성금이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고 다가오는 명절을 훈훈하게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