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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대공원 동물원 조감도.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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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에서 추진 중인 대구대공원 조성사업(동물원)이 지난 달 전국 동물원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배리어프리)' 예비인증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그동안 장애인 및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을 위해 공공주택건설 및 공원 조성,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사업 등에 BF인증을 받아왔다. 그 뿐 아니라 시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운영 중인 영구임대주택 및 매입임대주택에도 장애인등편의법과 별개로 배리어프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이번 대구대공원 조성사업(동물원) BF 예비인증 우수등급 획득은 BF 의무대상인 건축물뿐 아니라 건축물 외부 관람공간까지 확대해 심의한 결과라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진다. 이는 동물원과 같은 공중이용시설 이용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좋은 사례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대상사업지 대부분이 산지인 지형 특성상 BF 우수등급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됐지만, 경사로의 기울기 조정, 엘리베이터 설치, 산림레포츠 시설의 이동(산지→평지) 등의 계획변경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