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이든, 그 지역의 자연 환경과 주변상황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거나, 관광문화 단지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한다. 영주댐(Dam)은 영주시 평은면 내성천에 위치한 다목적 댐이다. 4대강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12월 공사를 착수했다. 2016년 12월 본 댐을 준공했다. 중형 댐이다. 사업비는 1조 1000억 원을 투입했다. 저수용량은 약 1억 8000만 톤 규모다.
수몰 지역에는 도 문화재로 지정된, 괴헌고택(槐軒古宅)등이 있다. 고택들은 그 당시의 계획으로는 평은면 금광리 산73 일대에 모두 이전, 복원할 예정이었다. 2014년의 발굴조사에서 금강사(金剛寺) 터와 가마 터, 각종 건물 유구가 조사됐다. 구리거울 등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적이 다종다양하게 발견됐다. 그 터는 모두 담수됐다. 댐은 문화예술과는 역기능의 측면이 강하다.
지난 12일 박남서 영주 시장에 따르면, 영주댐 준공으로 ‘관련된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아, 영주시는 ‘새로운 기회의 물결’을 탄다. 시청 강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자리서다.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문화·건강·스포츠산업을 아우르는 명품 관광 댐 조성을 위한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영주댐을 관광시설과 체험 공간뿐 아니라, 친수 레포츠 공간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의 큰 축으로 조성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영주시는 영주댐 개발 사업에 1조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인문생활 권역, 문화거점 권역, 레포츠 권역, 생태휴양 권역 등 4개 권역에 40개 사업이다. 인문생활 권역은 영주댐 하류에서 서천 합류부까지 부지에 물놀이 시설, 생활체육시설과 같은 수변 시설을 갖춘 시민 생활공간으로 조성한다. 워케이션(Work+Vacation)센터와 푸드 빌리지, 은빛 피크닉 공원, 서천 합류부 생태공원, 용혈유원지, 도르르 느림보 길을 조성한다.
관광객의 주요 활동공간인 문화거점 권역은 용의 숨길, 출렁다리, 용오름 전망대, 미르 테마 스크린, 금강 꽃섬 등으로 영주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만든다. 용오름 일루미네이션(illumination)공원도 조성한다. 지역의 부족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보강한다는 뜻이다. 미르 모노레일, 플로팅 호텔, 북&독 카페 설치로, 연결성·체류성을 강화한다.
동호교에서 유사 조절지까지 이르는 레포츠 권역은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수상레저센터, 레포츠단지, 하늘날기 테마파크, 스포츠컴플렉스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만든다. 용의 등길 및 비늘 쉼터, 수변레포츠 카페, 신천리 휴양림, 갤러리 카페 등 휴게시설도 확충한다.
자연친화적 공간인 생태휴양 권역은 수 생태 국가정원, 박봉산 자연휴양림, 둘레길, 창의 놀이공원, 울타리 목장, 에너지파밍가든 등이다. 이곳으로 오는 이들은 자연 속에서 머문다.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팜 스테이, 가족 낚시 문화센터 등 체류성 강화를 위한 시설도 도입한다.
영주댐의 전체적인 관리를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스마트 도로 시스템·관광 서비스 등 관리 운영시스템을 도입한다. 통합 브랜딩·홍보 마케팅으로 효과적인 홍보체계를 구축한다. 영주시는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음식·숙박 시설 등에는 민간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민자 사업을 추진한다.
박남서 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로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든다.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예민하게 귀 기울여, 발 빠른 대처로 영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간다. 댐은 물과 관련된 것으로 모든 사업이 청정 그자체로 사업을 추진해야한다. 영주시가 추진하는 위의 사업들은 다른 측면에 보면, 청정과 반대가 될 수가 있는 것들도 없지 않다. 청정을 지키면서, 사업을 추진하여, 성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