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석적읍 새마을금고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해 200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붙잡힌 40대 A씨 범행 동기가, 채무 압박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사업 실패와 도박 빚 등으로 변제독촉을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채무 금액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곧 구속영장을 신청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31일 오후 4시 25분 경 칠곡 석적 새마을금고(남률지점)에 헬멧을 쓰고 들어가 은행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030만 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다.
A씨는 범행 후 인근에 세워 둔 승용차를 타고 동명면~대구 동화사 방면으로 달아났다, 사건 발생 3시간 30분 만인 오후 7시 58분 경 대구 파계사 인근에서 검거됐다. 이재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