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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군 직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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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이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와 강원도 9개 농가에서 발생으로 안동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등 검출지점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됨에 따라 오는 10~11월 번식기에는 수컷의 이동범위가 넓어져 남하가 우려돼 특별방역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군은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평일 오전 9시~오후9시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2인 1조로 총 23명의 대책반이 전국 ASF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야생멧돼지 발생지 통과 차량이 관내 양돈농장을 방문에 대해 연중 관리한다.
군은 타 지자체로부터의 유입 차단 대책으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며, 축협공동방제단(3대) 및 군방제(1대) 차량을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읍‧면 전담관은 야생멧돼지 출몰 신고 안내 및 방역준수사항 이행을 위해 전화 예찰에 주력하고, 군에서는 8대 방역시설 설치‧준수 여부를 확인 점검 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돈농가(24호 48,000두) 대상 선제적 방역·방제 지원사업으로 멧돼지 기피제(250포), 소독약(96리터), 생석회(240포) 등을 배부해 도포·설치토록 하고, 외국인 근로자 관리를 위해서도 농장주가 활용할 수 있는 방역수칙 책자를 배부한다.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기간 외지인 축산농가 방문 자제, 축사 내‧외 소독 등의 강조사항을 읍‧면 사무소 전광판과 현수막으로 홍보하고, 명절 전과 후 청도축협공동방제단과 집중소독을 병행한다.
김하수 군수는 “양돈농가 자체 소독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 군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으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모두가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