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31일부터 정부의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4급으로 하향 조정하고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질병청에서 발표한 ‘코로나 19위기 단계 조정’에 따라 일상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고령자, 면역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 보호 중심의 방역 대응을 집중 할 예정이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법정감염병 4급으로 전환(양성자 표본감시체계로 전환) ▲마스크 현행 유지(병원급 의료기관,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선별진료소 당분간 유지(검사비 우선순위 PCR 국비 지원 유지), ▲먹는치료제 지원 유지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RAT) 50% 자부담 ▲치료비지원 중증 환자에 대한 입원치료비 일부 지원 유지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 지원 종료 등이다.
감염취약시설 고위험군·집단보호를 위한 지원체계는 지속 운영하고, 병원급 의료기관·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실내마스크 의무착용은 유지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만 60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 입원 전 환자 및 상주보호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 우선순위 검사대상에 한해 무료 검사는 계속 지원된다. 영주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은 종전과 같이 평일은 오후 4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 없이 운영된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감염병 등급 하향조정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만큼 시민들은 손씻기와 기침예절,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자율적으로 실천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