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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금호강 르네상스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박차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3.08.30 15:30 수정 2023.08.30 15:54

강정보 디아크 일원 '두물머리' 전국적 생태관광 명소 조성
수상 레저 활성화 통해, 젊은이들의 수상레저 메카로 기대
국비 40억 원 확보, 내년 공사 착공, 2025년까지 완료 박차

↑↑ 대구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이 시청 동인청사 브리핑룸에서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대구지역 명소인 달성 강정보 디아크 일원이 국가하천 두물머리의 전국적인 생태관광 명소화가 추진돼 ,길이 435m의 랜드마크 관광보행교가 설치되는 등 '보는 친수공간'에서 '즐기는 체험 공간'으로 거듭난다.

장재옥 대구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이 30일 오전 시청 동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대구시금호강 르네상스의 마중물 격인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의 2024년도 국비(40억 원)가 전액 확보됨에 따라 내년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명소이자 수변관광 거점인 달성 강정보 디아크 일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있는 달성습지, 대명유수지, 화원유원지와 인접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성 부족 등 이용이 불편해 시민들로부터 연계성 확보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대구시는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랜드마크 관광보행교 설치 등 금호강·낙동강 합류부에 생태·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수변 및 수상 관광 활성화를 통한 두물머리 관광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또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 예산을 확보해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했으며 올해 5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은 길이 435m의 랜드마크 관광 보행교에 카페, 전망대, 낙하분수 등을 설치하고, 주변에 다목적 광장, 피크닉장, 디아크 비치, 야생화 정원 등 배후 시설을 설치한다.

랜드마크 교량의 디자인은 대한민국 최고의 설계 업체들로부터 제안 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안으로, 디아크의 모티브가 된 물수제비와 두루미의 비상을 형상화한 아치교 형태로 디아크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로움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주변 환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및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이 언제나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수상 레포츠 체험 공간을 조성해 ‘즐기는 체험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홍준표 시장은 “디아크 일대를 젊은이들의 수상 레저 메카로 만들고, 금호강을 대구의 중심으로 끌어들여 단순히 보는 하천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하천으로 만들어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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