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의 한 공사 현장에서 지난 28일 오전 8시 50분 경, 작업 중이던 5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이날 달성 논공읍의 한 공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펌프카의 붐대(철제 압송관)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현장소장 A(54)씨가 파손된 붐대에 맞아 숨졌다.
노동청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공사 금액 50억 원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아니다"며 "서부지청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