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지난 7월 기준,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인 1%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은 9일 한국은행 대경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른 것이다,
동향 보고에 따르면 지난 7월, 경북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비 1.6% 올랐다. 이는 전월 상승률(2.1%)보다 0.5%p 낮은 수치다.
한편 1%대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21년 3월(1.3%)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대구는 전월보다 0.6%p 하락한 2.1%의 상승률을 보여,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전기·수도·가스요금이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20.9%, 20.7% 올랐으나, 석유류가 대구 26.9%, 경북은 26%내려 상승률 둔화를 주도했다. 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