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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가 난 대구 수성구 모 호텔 나선형 구조 비상계단.<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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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소재 한 호텔에서 지난 4월 16일 오후 1시 49분 경, 계단 난간 사이로 2세 여아가 떨어져 사망한 사고와 관련, 경찰이 호텔 관계자 2명을 입건했다.<관련기사 본지 4월 17·18·19일자 참조>
경찰은 사고가 난 호텔 시설관리 책임자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대구 수성구 한 호텔 예식장에서, 3~4층 비상계단 난간 틈새로 2세 여아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계단 난간은 성인이 몸을 통과할 수 있는 정도인 28~30㎝로 간격이 넓었으나, 추락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는 없었다.
이 사고를 계기로 대구시는 공공시설 계단 난간에 대한 전수조사 등을 벌여 건축 기준을 위반한 곳에 시정 조치를 내렸다. 정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