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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 권정찬화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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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졸졸.180x180cm. 혼합재료.2015 |
대구수목원 옆에 ‘킹콩G.C’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하면서 모락 권정찬화백의 전시회와 함께 권화백의 '전용 전시관'도 상시 운영된다.
오는 31일부터 일반인에게 선보일 권화백의 작품은 2000년 이후 제작한 150호 내외 크기 대표작 30여 점이다. 초년기 수묵과 채색의 종이 바탕의 작업을 제외한 캔버스, 천, 목판 등에 유화, 아크릴, 혼합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표현의 작품을 보여 준다.
권화백은 미술의 다양한 장르와 문학, 도가사상을 추구하며 재학시절 연이은 국전 입선 등 대학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지금까지 30여 회의 아트페어를 제외한 초대개인전만 국내외 53회에 달하며, 대형화폭에 담는 그의 수묵 퍼포먼스는 국내외에서 독보적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80년대부터 해외에서 개인전 활동을 하며 양도한 300여 점의 작품은 외국 국가원수나 기업, 유명인사들이 소장하고 있다. 특히, 미술상 외 미국대통령상 금상을 비롯하여 수많은 각종 상을 받았고, 드라마 미술감독, "깨달음의 순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한편, 킹콩G.C의 이재녕대표는 "30여 년 동안 지켜본바 열정과 자신만의 변함없는 창작 정신과 철학에 오랜 벗이 되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생각해 온 권화백의 예술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감상의 공간을 마련하였다"며 권화백 전용관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