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내달 1일부터 카드·모바일형 포항사랑상품권(이하 포항사랑카드) 200억 원을 7% 할인 판매한다.
시는 지난 1월 설 명절에 600억 원, 4월과 5월 해병대문화축제와 국제불빛축제에 100억 원 등 상반기에 총 700억 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10% 할인 판매를 통해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이와 함께 2월부터 포항사랑카드 1,160억 원을 발행, 7%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전액 소진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월에도 포항사랑카드 200억 원의 7% 할인 판매를 진행함으로써 가계 부담 완화와 소비 활성화로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한도는 개인 월 50만 원(연 600만 원)이며, △모바일 앱 IM#(00시 15분부터) △대구은행 영업점 14개소(영업시간) △대구은행 ATM기 49개소 △DGB 셀프창구 1개소(북구 새천년대로1249번길 26)에서 충전할 수 있다.
ATM기와 DGB 셀프창구는 대구은행 계좌와 연동한 카드 충전이 이뤄지므로 반드시 본인의 대구은행 계좌번호를 확인 후 방문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앱(IM#)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가 소비를 진작시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현재까지 발행한 포항사랑상품권 1,860억 원을 포함해 올해 총 3,252억 원을 발행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업 종합지침 개정에 따라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가맹점(사용처) 등록 제한 및 취소 등으로 예상되는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사전홍보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