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여남동의 한 모텔에서 지난 23일 낮 12시 50분 경, 20대 남녀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북부서에 따르면 이날 퇴실시간이 지났는데도 인기척이 없자. 방문을 열고 들어간 업주가 숨진 남녀를 발견, 112에 신고했다.
한편 방안에서는 극단선택에 사용하는 도구를 사용한 흔적이 발견됐으며, 유서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남녀의 휴대폰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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