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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지역 공사장 촘촘한 안전관리망 구축<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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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극한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건설공사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 발생으로 인한 산사태와 지하차도 침수 등 예측하기 어려운 피해 사례를 방지하고 인명피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시 공사 감독·관리부서를 비롯해 건축·토목·산림·조경 등 분야별로 대형 건설공사장을 중심으로 현장대리인과 감리단 등 안전관리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존의 기준과 예측을 뛰어넘는 재해 발생 가능성을 설명하고,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이어 극한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 시 대응 방법 및 수칙을 공유하고, 시급한 사항에 대한 선제적안 대비로 인명피해를 막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줄 것을 주문했다.
포항시는 위험징후 발생 시 신속한 공유와 사전 조치를 통해 대형 인명사고로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산사태·급경사지·침수 위험지역 현장을 촘촘히 예찰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생 우려가 있는 새로운 피해 형태를 분석해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위험지역에는 한발 앞선 통행 및 차량 통제, 주민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차단하는 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 부시장은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는 우리에게도 언제든지 닥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사고를 대비해야 한다”며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민·관이 함께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