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수산물 보관창고에서 지난 18일 오후 10시 48분 경,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포항 남구 구룡포읍의 한 수산물 보관창고 외부 계량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한 소방당국은 인력 26명과 장비 9대를 투입,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한편 목격자는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다량 분출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서 추산 79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과 경찰은 전기 계량기 내부에 빗물 등 습기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