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역이든 지자체장은 일자리를 보다 많이 만들어야한다. 만들수록 인구가 증가하고, 그 도시는 늘 활기가 넘친다. 일자리는 생계의 수단인 동시에 자기 인생의 성취다. 인구가 날이 갈수록 주는 것도, 일자리에 비례한다. 지난 2월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50만 9천명)과 지난 달까지 단계적으로 둔화했다. 20대 이하와 40대는 각각 5만 1000명, 6만 3000명 감소했다.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는 작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그러나 안동형 일자리 사업은 다양한 성과와 개선 방안의 바탕에서 지역 청년 창업과 일자리가 증가했다.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 3년 차에 접어든, 안동형 일자리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지원한다. 대학이 주도했다. 기업과 함께 만드는 지역혁신 일자리 모델이다.
안동시의 일자리 창출의 슬로건은 ‘창업은 놀이다’ 이 같은 슬로건에 따라, 안동시(일자리경제과)와 안동대(안동형 일자리 사업단 창업 커뮤니티센터)는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 창업 생태계 구축, 학생 창업 육성, 창업기업 지원, 지역 창업 축제인 BETA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교육형 인턴십은 1인 당 최대 210만 원, 취업 연계형 인턴십은 1인당 최대 15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했다. 지역기업은 인턴 기간을 거쳐, 검증된 인재를 고용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지역인재를 원하는 기업은 다양한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창업생태계 구축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기업들이 협의체 구성으로 긴밀한 네트워킹이 토대였다.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주 2회, 총 46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창업가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학생창업 육성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대학생 창업자들을 지원해 창업 역량을 강화했다. 올해 창업 준비 수준, 기술의 우위, 사업화 가능성 등을 심사 후, 6팀(명)을 선발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정된 팀에는 창업활동비 각 600만 원을 지급했다.
올해 사업에 참여 중인 SG상상공작소 팀장은 학생 창업에서 실제 창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았다. 하지만 다양한 공모전과 창업 동아리 사업에 참여해, 양질의 교육과 상담, 창업 활동비를 지원받았다. 창업기업 지원 사업은 예비 창업가부터 창업 7년 미만까지의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청년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확대 지원하는 ‘창업 첫걸음 지원 사업’, 유망기업의 발돋움을 지원하는 ‘창업 돋움 지원 사업’이다.
강소기업 육성을 지원은 ‘창업 성장 지원 사업’, 창업가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하는 ‘수요맞춤형 창업지원 사업’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총 31개의 기업이 참여해, 5개의 신규사업자 등록, 18명의 신규고용을 이뤘다. 지난 2021년 창업 성장 지원 사업과 2022년 수요 맞춤형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한 ㈜메타에듀시스는 창업 지원 사업으로 생존 수영 분야를 확장한 재난안전 콘텐츠를 제작했다.
지난 5월, 안동댐 세계물포럼 기념센터 전망카페를 초기 자본과 경험이 부족한 청년 창업가의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새롭게 오픈했다. 안동시와 K-water, 안동형 일자리 사업단은 지난해 개최된 BETA 페스티벌 2022 카페창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청년 예비 창업가에게 1년간 카페를 운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BETA 페스티벌은 ‘Be an Entrepreneur aT Andong’의 약자다. ‘안동에서 기업가가 되자’라는 의미의 경북 최초 스타트업 중심 창업축제였다.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했다. 창업문화의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2년간 개최해왔다. 15개 스타트업 생산제품을 홍보하는 전시관을 마련했다. 스타트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안동시는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는 창업·창작 도시’를 구현한다. 안동시는 지금까지 일자리 창출을 다시 점검·평가하여, 일자리 창출에 선택과 집중에 더욱 노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