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15일부터 본격 개장을 앞둔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 시설물 전반에 대해, 12일 마무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김남일 부시장과 담당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 물놀이장을 주로 이용하는 대상이 어린이들인 만큼 유아풀, 유수풀, 성인풀 등 시설물에 대해 세심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부대시설도 꼼꼼하게 살폈다.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입은 피해를 현재 모두 복구 완료했다. 복구를 하면서 탈의실과 그늘막과 같은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은 이동과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사전 침수 예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는 15일~8월 27일까지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오전과 오후 각 60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며, 강물이 아닌 수돗물 사용으로 철저한 수질관리와 충분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이용객 모두가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용 신청은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및 청소년 5,000원, 어린이(만 12세 이하) 3,000원, 만 1세 미만 영아는 무료다.
김남일 부시장은 “이용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을 통해 미흡한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도록 하겠다”며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이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