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가 지난 11일, 야간에 상가 등을 돌아다니며 금품을 훔쳐 달아난 A(42)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7월까지 총 5회에 걸쳐, 포항 남구 구룡포 일대 식당, 모텔, 횟집 등을 돌아다니며 현금, 가방 등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아울러 그는, 낮에 한 뷰티숍에 손님으로 들어가 주인 몰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한편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를 추적한 끝에, 지난 9일 밤 12시 경 구룡포 한 길거리를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절도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올 2월에 출소한 동종 전과를 포함, 전과 20범에 달한다.
경찰은 A씨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