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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염색공단서 다리 화상 입은 외국인 노동자 숨져

이혜숙 기자 입력 2023.07.05 10:08 수정 2023.07.05 10:08

대구의 한 염색공장에서 지난 달 9일, 화상을 입은 외국인 노동자가 숨졌다. 이에 노동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염색공장에서 40대 A씨(40대)가 2m 높이 위에 올라가 원단을 풀던 중, 85~95도에 달하는 물이 채워진 큰 통에 다리 한쪽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피부이식수술 등 치료 받다, 지난 2일 패혈증으로 숨졌다.

노동당국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하 규모의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니다"며 "안전난간 미설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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