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직 공직자의 최대 책무는 자기를 선택해 준 지역민의 일상을 보다 행복하게 해줘야 한다. 이러기 위해선, 늘 현장의 사정을 알아야만 한다. 이러기 위해선 지역민이 현재 무엇을 소망하고, 현실에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손바닥처럼 알아야 한다. 이 같은 것은 선출직 공직자가 행정에 접목하려면, 현장을 잘 알아야만 성취할 수가 있다. 이걸 성취했다 해도 해당지역의 미래형 발전의 밑돌을 잘 놓아야한다.
권기창 안동 시장이 민선8기 2년 차를 맞았다. 그동안에 도전과 혁신의 힘찬 새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민선8기 1년 동안 안동시는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선정됐다.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변경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 등재된, 최초의 도시가 됐다. 경상도안전체험관 건립 최종 후보지 선정 등, 시민 숙원을 시의적절하게 하나하나 해결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제부터 안동시는 지난 1년간의 노둣돌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이룬다. ‘더 높이 더 멀리’를 위해서 새로운 조직개편을 7월 중 혁신적으로 단행한다. 정부의 정책 방향과 미래역점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일하는 공직자가 대우받는 조직으로 바꾸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정책 부서를 신설한다. 1,000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관광분야도 개편한다.
시민 편익 중심 ‘ONE-STOP 서비스’를 위한 종합허가과를 신설한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맑은물사업본부를 설치한다. 미래농업 육성을 위한 농정부서와 농업기술센터 통합 등 역점사업 완수를 위해 새로운 포석을 깐다. 안동시는 전 직원이 완전히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안동 발전을 위해 맡은 업무마다 혁신에 혁신을 거듭한다. 지속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넘치고, 청년들로 들썩거리는 안동을 만들 수 있도록 1,500여 공무원이 전진 또 전진한다.
민선8기 2년 차 안동시의 최대 현안은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이다. 양 도시가 상생 발전하여, 경북의 성장을 견인하는 거점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다시 한 번 역량을 모은다. 양 도시 간 행정통합을 위한 주민 공론을 활발히 진행해, 시·군민의 뜻에 따라 통합을 위한 결론을 이끈다. 지난 5월 안동시는 예천군과 도청 신도시의 문제점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경북도청 신도시 상생 행정협의회 협약식’을 개최하여, 상생의 교류를 시작했다. 안동댐 주변의 수자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재미와 감동이 있는 역동적인 콘텐츠를 입혀, 새로운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활성화한다.
댐 사면 대형 미디어파사드 등을 조성해, 새로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마리나 리조트, 유람선, 수상호텔, 경비행기 등으로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즐길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한다. 중앙선 폐선구간과 구 역사 부지를 안동의 핫플레이스로 조성한다. 구 역사부지에 키즈테마파크와 술 테마파크, 야외 물놀이장 등 체류형 복합문화관광타운을 조성한다. 남북연결도로를 개설하여, 도심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중앙선 폐선구간 35.1km에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개설한다. 간이역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로 테마 역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복합문화레포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적극 대응한다. 국내 유수기업 유치로 산업단지 활성화를 이룰 기회발전특구 유치에 행정역량을 집중한다.
경북북부지역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 의과대학을 유치한다. 교육자유특구 유치에도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다한다. 안동시는 안동시 승격 60주년을 원년으로 삼아, 미래 100년 안동 발전의 대전환점을 만든다. 민선8기 2년 차의 성과의 성취로 안동시의 모든 계획은 현실이 돼야 한다. 안동시민들은 모두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