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난 28일 오후 9시 15분 경, 억대 현금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경찰청은 현금 1억 6000만 원이 든 지인의 가방을 통째로 가지고 달아난 용의자 A씨를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경북고속도 칠곡휴게소 서울 방면 주차장에서, 60대 A씨가 지인 B씨의 가방을 가지고 차를 몰고 달아났다.
가방 안에는 휴대전화와 현금 1억6000여만 원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와 B씨는 사회생활 중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A씨 차로 함께 이동하다 B씨가 A씨의 차 안에 가방을 두고 화장실에 간 사이 그대로 도주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대구 서구에서 A씨 차는 발견했지만, 현재까지 A씨 소재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차가 발견된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이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