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 형사2부가 지난 22일,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현직 교육공무원 등 4명을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관련기사 본지 5월 2일·3월26일자 참조>
검찰에 따르면 임 교육감 등은, 작년 실시된 제7회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교육청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을 활용, 선거운동을 기획한 혐의다.
아울러 선거 기간 중 캠프 관계자들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금품을 제공하고, 교직원에게 대납하게 하는 방식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다.
검찰 관계자는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