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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耕 황규욱‘문경의 노래’ 12폭 병풍 문경문화원에 기증- |
문경문화원은 지난 21일 문경문화원 회의실에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동프라스틱 김광진 회장에게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김광진 회장은 문경시 산북면 출신으로 경기권역에서 회사를 운영하며 고향인 문경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가 크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문경의 서예가로, 교육자이자 향토 사학자로 큰 자취를 남긴 심경 황규욱 선생의 12폭 병풍을 문경문화원에 기증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김광진 회장과 심경 황규욱 선생은 산북면 대하리에서 함께 자란 죽마고우였으며, 작품은 지난 2005년 제작된 것으로 문경의 9개 읍면과 점촌을 유려한 문장으로 심경 황규욱 선생이 직접 글을 짓고, 글씨를 쓴 ‘ 문경의 노래’ 이다.
전홍석 문경문화원장은 ‘ 심경선생의 문경사랑 혼이 담긴 대작 병풍을 문경에 남다른 애향심을 가진 김광진 회장께서 우리 문화원에 기증해 주신 것에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두 분의 문경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길이길이 보전하겠다.’ 며, 금번 병풍 기증을 계기로 ‘심경 황규욱 선생의 무한한 가치를 지닌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소장자들의 보관만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고인이 지역사회에 남긴 큰 족적을 되돌아보는 유묵전을 기획 및 추진했으면 한다’ 고 했다.
기증받은 병풍은 우선 6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흘간 문경문화원 2층 라운지에 전시할 예정이다.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