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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재해 대비 축사시설 점검 현장<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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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장마, 태풍, 홍수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축사시설,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에 취약한 축사시설을 소유한 지역 내 축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지난 7일~16일까지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여름철 재해는 축사시설 피해뿐 아니라 가축의 생명과 건강에도 위협이 돼 축산농가의 경영에도 상당한 타격을 주기 때문에 선제적 점검과 보완이 요구된다.
포항시는 현장 방문을 통해 축사 지붕 노후화나 벽체 균열,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상태, 축산 분뇨 유출 방지를 위한 방지턱 등 축사의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정전에 대비해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전기설비 주변 청소상태, 소화기 작동 여부, 폭염에 대비해 축사 내 송풍팬 작동 여부 등을 확인했으며, 사료 저장시설의 안전과 사료의 상태도 점검했다.
이와 함께 폭염을 대비한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를 내서성이 약한 양계, 젖소 사육 농가에 배부했다.
시는 이번 사전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은 축산농가가 즉시 보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축사시설의 전반적인 개선을 통해 여름철 재해에 철저히 대비 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여름철 재해 대비 사전점검을 통해 폭우나 폭염으로 인한 축사시설 및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여름철 재해에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