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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시민단체 "칠성 개 시장 폐쇄하라"

이혜숙 기자 입력 2023.06.12 10:58 수정 2023.06.12 10:58

개·고양이 보신문화는 악습

↑↑ 대구생명보호연대가 지난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칠성 개시장 조기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뉴스1>

이른바 ‘식용 개’유통과 관련해 대구 시민단체가 들고 일어났다.

대구생명보호연대(이하 연대)가 지난 11일, 칠성시장의 개시장 조기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및 시민서명운동을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구생명보호연대 기자회견에는 △대구동물보호연대 △대구고양이보호연대 △대구시수의사회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한국동물복지표준협회 △한국애견연맹 등이 동참했다.

연대는 이날 '대구펫쇼'가 열린 엑스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강아지), 고양이 보신문화는 현대의 시대정서에 전혀 부합하지 않으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서는 안 될 악습"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개 고양이 보신 관련 업종이 성업하는 이면에는 국가와 농림축산식품부, 관할 지자체 단체장이 악습을 개선할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덕붙였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성업 중인 개시장은 대구 칠성 개시장이 유일하다"며 "대구시는 5년 전 칠성 개시장 조기 폐쇄를 약속한 만큼 홍준표 시장은 하루빨리 관련 업장의 전업을 지원해 개시장을 폐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지역 생명보호활동 단체들과 반려인 및 시민들은 개시장 조기 폐쇄를 위한 시민서명운동을 전개했다"며 "대구시가 약속한 개시장 조기 폐쇄를 하루빨리 시행해 달라"고 촉구했다.이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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