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엔 사람이 직접 노동력으로 일을 했다. 이 같은 것에서 몇 차례의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사람보다 기계가 더 많은 일을 하는 시대가 왔다. 이때부터 기계의 발전을 가져왔다. 기계의 직선 회전을 다시 돌아가는 운동으로 바꾸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다. 이때는 기계가 돌아가면서, 마찰로 기계가 마모가 보다 빠르게 왔다. 이를 막기 위한 것이 베어링(bearing)이다.
베어링은 원하는 움직임에 대한 상대 운동을 제한한다. 움직이는 부분 사이의 마찰을 줄여준다. 이런 기계요소(machine element)의 하나다. 회전이나 왕복 운동을 하는 축을 일정한 위치에서 지지하여, 자유롭게 움직이게 하는 기계장치(부품)이다.
베어링의 설계는 선형 가동부의 움직임과 고정 축을 중심으로 하는 회전을 자유롭게 제공한다. 베어링은 베어링 표면, 형태, 크기, 제어할 다양한 각도, 부분으로 절단되거나 형성된 요철 면과의 위치다. 다른 베어링은 기계 또는 기계 부분의 설치 별도의 장치다. 가장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가장 섬세한 베어링은 매우 정확한 장비다. 이와 같은 제조는 현존하는 기술 중 최고의 기술을 요구한다.
미끄럼 베어링인 배빗메탈, 구름 베어링인 볼베어링, 롤러베어링 등이 있다. 또한 베어링은 기계 구조에서 연결된 부재(部材)들이 서로 상대적으로 회전하거나 직선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연결기구(보통 지지대)다. 축받이라고도 한다. 많은 경우에 있어 부재 가운데 하나는 고정된다. 베어링은 움직이는 부재의 지지대로 작용한다. 대부분의 베어링은 축에 수직한 방향의 하중이나 축 방향의 하중에 대하여 회전축을 지지한다.
이런 베어링 단지가 영주시에 들어선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국토교통부 지정·승인이 앞두고 있다. 지난 25일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중앙토지수용위 공익성 심의를 통과하면서 성큼 다가왔다. 중앙토지수용위의 공익성 심의는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사업 공공성과 토지수용 타당성을 검토하는 절차다.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의 마지막 관문이다.
영주시는 작년 4월 국토교통부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관련기관(중앙, 道·市, 유관기관)협의를 잇달아 완료했다. 가장 큰 난관으로 여겨졌던 농림부 농지전용 협의와,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도 작년 12월과 지난 3월에 각각 마쳤다. 이번 공익성 심의까지 통과가 사실상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국토부 산업단지계획 심의 하나만을 남겨둔 상태다.
산업단지계획 심의는 30인 이내의 위원이 도시계획, 교통, 에너지, 경관 등 전 분야에 걸쳐 한꺼번에 심의하는 절차로, 오는 6월 중 개최 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국가산단이 6~7월에 지정 승인되면, 올 하반기부터 보상계획을 공고한다. 토지 및 지장물 조서를 작성한다. 감정평가 등 본격 보상을 위한 절차 이행에 들어간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18년 영주시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총사업비 2,900여억 원을 투입한다. 영주 적서동과 문수면 권선리 일대 118만㎡(약 36만 평) 규모로 조성한다.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직‧간접 고용 4,700여 명이다. 1만 300여 명의 인구증가의 효과가 있다. 지역 내 연간 76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있다. 인구소멸도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국가산단 최종 승인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금의 시대적인 가치는 국토의 균형발전이다.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산다는 것은, 기운 운동장이다. 기운 운동장을 바로 세우는 것이 당대가 추구하는 가치다. 이번에 영주시에 베어링 단지가 들어선다는 것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같다. 인구의 수도권 쏠림 현상도 바로 잡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