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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도라도호가 지난 22일 호주 호버트 항에서 포항으로 출발하고 있다.<대저페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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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 항로 정기여객선이 오는 7월 중 취항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여객선사인 대저페리는, 호주 인켓 조선소에서 건조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오는 7월 중으로 취항한다고 전했다.
한편 '엘도라도'는 총 톤수 3158톤, 전장 76.7m, 전폭 20.6m며, 여객정원 970명과 25톤의 화물을 싣고, 최대속도 45노트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 50분만에 운항하게 된다.
아울러 이 배는 동해안의 높은 파도에 적합한 파랑 관통 쌍동선형을 채택해 안정성과 기동성을 확보했으며, 일반 쌍동선보다 멀미율이 20% 적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2일 호주 호바트항을 출항한 '엘도라도'는, 오는 6월 10일 경 포항 여객선터미널에 입항할 예정이다.
(주)대저페리 김양욱 대표이사 "지난 11일부터 호주 태즈매니아 해역에서 진행된 시운항에서 여객과 화물 100톤을 싣고 최대 속도 50.2노트를 기록했다. 이는 현존하는 여객선 중 가장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엘로라도'는 1995년 신조된 후 포항~울릉 항로를 25년간 운항하고 퇴역한 '썬플라워'호를 대체하는 여객선이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