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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1년 7월 포항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가 KOLAS(한국인정기구)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내부투어) <포항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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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에 기반한 수소 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수소에너지 경제를 선도할 ‘K-수소 중심도시 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 운영 △수소 전문기업 육성 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정부의 수소에너지 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먼저 포항시는 경북도와 힘을 합쳐 중점 전략인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초석으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선제적으로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인증센터는 대경권 연료전지 테스트베드로 구축된 장비를 통합해 2019년 포항테크노파크에 개소, 2021년부터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곳은 연료 전지 기업과 협력해 생산기술 개발, 핵심부품과 소재 국산화 및 제품 안정성·신뢰성 평가 등을 지원한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제품·부품 인증 및 평가 장비 32종을 구축하고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위탁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KS인증이 완료되면 국내 유일의 수소연료전지 전 분야(KOLAS, KS인증, 대용량 설비) 검인증이 가능한 인증센터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 연료전지 분야 R&D, 검인증 업무 지원 등이 가능해지며, 부품 국산화 선도로 산업 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하고 수출 산업 육성으로 글로벌시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표준화를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 조성되면 기업 집적화단지, 연료전지 부품·소재 부품성능평가센터, 실증단지 등이 갖춰지면 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인프라인 연료전지 부품·소재 성능평가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소재 수소 산업을 포함한 전통 제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포항은 ‘수소 연료전지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전문기업 600개를 적극 육성하려는 정책에 발맞춰 우수 기술 및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포항 소재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더 나아가 산업부에서 인정하는 ‘수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예비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미 성장 가능성과 기술경쟁력을 갖춘 포항 지역 기업을 모집해 7개 기업이 선정된 상태이다.
또한 우수 기술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 공장의 지역 내 유치를 유도하기 위한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해 부품 제작 기술 확보, 특허출원, 전시회 홍보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내 수소 전문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행과 에너지 대전환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지금, 수소에너지의 가치가 급부상하고 있다”며“수소 경제를 선도할 연료전지 분야의 부품·소재·조립 밸류체인을 선제적으로 완성하고 산업 활성화 및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포항이 국내 최대의 수소연료 전지 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차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