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수년 전 퇴직한 A고위 경찰이 재직 당시, 승진 청탁을 받고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입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퇴직한 A전 총경은 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같은 경찰서 소속 경찰관 B씨로부터 승진 청탁을 받고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다.
이번 수사는, 경찰청에 투서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B씨를 조사 후 팀장에서 평직원으로 인사 조치하고, A씨를 상대로 사실관계 등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어떠한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혜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