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북의 음주·흡연율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런 분석은 16일 경북도의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율은 지난 2021년 20.4%에서 작년 20.6%로 0.2%p 올랐다. 그러나 흡연자 금연 시도율은 2021년 45.5%에서 지난해 41.7%로 3.8%p 낮아졌다.
월간 음주율은 2021년 52.5%에서 지난해는 56.6%로 4.1%p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고위험음주율도 2021년 11.5%에서 작년에는 12.6%로 1.1%p 올랐다.
이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2021년 92.0%에서 지난해는 94.8%로 2.8%p 올랐다.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도 2021년 93.7%에서 지난해는 94.1%로 0.4%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 실천율은 2021년 50.4%에서 지난해 48.7%로 1.7%p 낮아졌다.
걷기 실천율은 2021년 33.1%에서 지난해 38.1%로 5.0%p나 상승하면서 걷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