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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병 치료를 위해 두 달 여 병가를 마치고 복귀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4월 26일 기자들과 만나 치료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자료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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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15일부터 한 달 간 입원 치료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부시장 대행체제에 들어갔다.<관련기사 본지 4월26·3월 29일자 참조>
이 시장은 전립선암 수술 후 회복 중 예방적 차원의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확실한 회복을 위해 후속 치료에 들어간다.
이 시장은 후속 치료를 앞두고 가진 최근 간부회의에서 올 한해는 엘니뇨 현상 등 기상이변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천 준설, 제방복구 등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보와, 오는 6월 최종 지정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오는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각 지자체의 유치 계획 전략 발표회에 참석,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포항이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며 지역 핵심 현안을 직접 챙길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덕분에 건강이 많이 회복됐지만, 확실한 회복을 위해 예방적 차원의 후속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잠시 자리를 비우게 돼 시민께 송구하다”며 “치료기간 동안에도 중요 사안은 직접 챙기는 등 한 치의 행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신과 열정으로 시민께 봉사하는 것이 저의 소임인 만큼 치료를 잘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복귀해 50만 시민들을 위해 더욱 시정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차동욱 기자